DISSERTATION

재즈 기타리스트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의 옥타브 주법에 관한 연구
by 운영자 | Date 2018-11-08 03:07:09 hit 1,191
논문작성일 : 2014.8
논문작성자 : 한근식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ac14dad2ea65bfd4ffe0bdc3ef48d419 

 

재즈장르에서 기타라는 악기는 1930년~1940년대까지 종래 리듬악기로 여겨왔으나 장고 레인하르츠(Django Reinhardt)와 찰리 크리스천(Charlie Christian)을 비롯한 수많은 선구자적인 기타리스트들에 의해 초기 재즈 기타음악을 확립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고 다른 악기들과 함께 동등한 솔로 악기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였다. 이후, 1950년대에 등장한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웨스 몽고메리는 하드 밥과 소울 재즈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는 1950~60년대에 걸쳐 독보적인 기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웨스 몽고메리의 가장 큰 특징은 피크 대신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본인만의 독창적인 연주 기법인 썸 피킹을 개발하였고 옥타브 주법으로 인해 리드 악기로서 기타가 갖는 소음향의 핸디캡을 벗어나게 하였으며, 사운드의 중량감을 돋구어 주는데 있어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다.
본 논문은 웨스 몽고메리의 솔로 중, 옥타브 주법의 사용위치, 선율, 화성, 리듬적 특징에 관한 연구이다. 옥타브 주법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웨스 몽고메리의 앨범 중, 스탠다드 재즈곡과 스윙, 보사노바 등 13곡을 선정하여 채보 후 분석하였다. 솔로 연주 중 옥타브 주법의 사용 위치와 네이버링 노트, 패싱 노트, 커먼 톤등 웨스 몽고메리의 선율적 특징에 대해 연구한 후, 13곡의 전체적인 공통점과 개별적인 특징을 조사하여 이와 같은 장르와 곡의 형식을 지닌 3곡과 자작곡 1곡을 추가하여 특징을 적용하였고 녹음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솔로 연주 시, 단선 주법으로 연주된 후 코러스가 바뀌는 부분에 옥타브 주법이 사용되었고 곡의 전체 기타 솔로 중 중반부부터 사용되었다. 또한 주법의 진행도
단선 주법, 옥타브 주법, 블록코드 주법 순으로 연주 되었다.
둘째, 옥타브 주법의 특성상 포지션의 큰 이동이 어려우므로 네이버링 노트와 패싱 노트, 커먼 톤을 자주 사용하였다. 커먼 톤의 경우, 사용된 위치가 각 코러스의 도입부
와 엔딩 부분에 주로 사용되었다.
셋째, 옥타브 주법에서는 단선 주법에 사용된 리듬보다 단순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코드 톤 위주의 반복적인 리듬 프레이즈를 주로 사용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에 있어 웨스 몽고메리가 활동한 1950~1960년대의 다른 재즈기타리스트들과 비교연구를 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에는 여러 기타리스트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웨스 몽고메리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실용음악학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남가좌동) 사회교육원 3418호  Tel. 02-300-1822 / 02-300-1630  Fax. 02-300-1657  Mail. joshhahn@hanmail.net
Copyright (C) MYONGJI UNIVERSITY GRADUATE SHCOOL OF CONTEMPORARY MUSI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