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SERTATION

드럼 연주 타이밍 변화에 따른 리듬감 변화의 연구 : 베이스 드럼, 스네어 드럼과 하이햇 심벌즈를 중심으로
by 운영자 | Date 2018-11-08 02:54:24 hit 955
논문작성일 : 2014.2
논문작성자 : 강명군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6f4658a7483d3b9dffe0bdc3ef48d419

 

현대 실용음악에서 리듬(Rhythm)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져 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음악에서 드럼은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 드럼을 단순히 리듬악기로서 이해하기 보다는 중요한 솔로(Solo)악기로 인식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요구로 드러밍(Drumming)이 화려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다양하고 화려한 리듬연주라도 정확한 템포와 박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연주의 기본이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조건이다.
드럼세트를 연주할 때 똑같은 템포와 리듬이라도 드럼 연주자에 따라서 리듬의 느낌이 다르게 나타나는걸 알 수 있는데, 이는 연주자들이 드럼세트를 연주할 때 강약의 조절, 악기의 음색, 연주의 타이밍(Timing) 등 여러 가지 음악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 구성 요소 중에서 다른 요소들은 제외하고 연주 타이밍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하였다. 분석을 위한 연주자로는 큐베이스(Cubase)의 브이에스티인스트루먼트(V.S.T. Instruments) 계열인 아티스트 그루브(Artist Groove)에서 연주 되어진 사이몬 필립스(Simon Phillips), 멜 게이너(Mel Gaynor), 케니 아로 노프(Kenny Aronoff), 데니스 챔버스(Dennis Chambers)의 두 마디씩 연주된 8비트나 16비트 리듬들을 템포별로 선정하였고, 그 연주의 구성 악기인 베이스 드럼, 스네어 드럼과 하이햇 심벌즈의 3가지 타이밍을 어떤 차이로 다르게 하여 연주 되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4명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논자가 기존에 작업한 다른 4곡을 선별하여 선별된 곡의 템포와 비슷한 데이터로 분석된 결과를 적용하여 기존의 녹음된 곡에 적용하여 이를 응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4명의 연주자들의 데이타를 분석한 공통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베이스 드럼의 타이밍은 정박을 기준으로 빠르거나 혹은 다소 느리게 연주 되어졌으며 변화 폭이 가장 크게 작용하였다. 스네어 드럼의 타이밍과 비교 할 경우 더 빠르다고 볼 수 있으며 정 박자에서 연주된 사례도 발견되었다.
두 번째, 스네어 드럼의 타이밍은 정박을 기준으로 느리게 연주된 경우가 빠르게 연주된 빈도수 보다 훨씬 많이 발견되었다. 베이스 드럼의 타이밍과 비교 할 경우 더 느리다고 볼 수 있으며 간혹 타이밍이 빠르게 연주된 사례도 발견되었다.
세 번째, 하이햇 심벌즈의 타이밍은 정 박자를 기준으로 박자마다 일정하게 연주된 데이터가 관찰 되지 않았으며 매우 다양한 타이밍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베이스 드럼과 같이 연주된 첫 번째 세 번째 박자에서 빠르게 연주되어졌다면 스네어 드럼과 같이 연주된 두 번째 네 번째 박자 연주에서는 느리게 연주되었으며 반대로 베이스 드럼에서 연주된 하이햇 심벌즈가 느리고 스네어 드럼에서 연주된 하이햇 심벌즈가 빠른 경우도 발견되었다.
위 세가지 결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본 결과 베이스 드럼은 다소 타이밍이 스네어 드럼의 타이밍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으며 스네어 드럼은 베이스 드럼에 비하여 항상 느린 타이밍을 갖는다. 하이햇 심벌즈의 경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박자와 각각의 &박자에서 모두 타이밍이 똑같이 빠르게 연주되거나 느리게 연주된 사례는 없었으며, 다운비트에서 박자의 길이를 길게 연주 하였다면 업 비트 길이를 짧게 연주하거나 다운비트의 길이를 짧게 연주 하였다면 업 비트의 길이를 길게 연주하여 박자마다 약간의 스윙의 느낌을 주어 연주되었다. 그러므로 하이햇 심벌즈는 기계적으로 박자마다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 보다 타이밍의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것이 음악적으로 더 좋은 표현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하여 드럼을 연주할 때 발생되는 타이밍의 차이가 그냥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표현된 내용임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연주에서 박자나 타이밍의 조절능력은 리듬을 표현하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활용해 볼 수 있는 분야임을 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실용음악학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남가좌동) 사회교육원 3418호  Tel. 02-300-1822 / 02-300-1630  Fax. 02-300-1657  Mail. joshhahn@hanmail.net
Copyright (C) MYONGJI UNIVERSITY GRADUATE SHCOOL OF CONTEMPORARY MUSI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