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e1736882e95c9b84ffe0bdc3ef48d419 

1930년대에 일렉트릭 베이스가 개발되면서 음악 장르도 다양하게 발전하게 되었다. 이동이 편리하고, 소리 증폭이 자유롭게 조절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일렉트릭 베이스는 대량생산 되면서 일렉트릭 베이스가 보편화 되었다. 이후 일렉트릭 베이스의 구조와 소리가 향상되었지만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 커스텀 베이스 기타가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양산형 베이스 대표 회사 펜더와 커스텀 베이스 대표적인 회사 포데라 브랜드를 선별해서 연구했다. 각 베이스의 모든 음을 오디오 녹음을 한 후에, 배음을 분석하고, 배음만큼 차이점을 비교해서 이퀄라이저 세팅을 각 음별로 적용하여 녹음 재현 하였다. 개별 음정마다 이퀄라이저를 세팅을 바꾸는 방식이기 때문에, 4현 베이스 기준으로 1-4현까지 개방현 포함 총84개 이퀄라이저 세팅이 적용되었다. 이렇게 펜더 베이스를 포데라 베이스 패시브 픽업방식 소리로 전환한 뒤에 포데라 액티브 픽업방식 이퀄라이저를 적용했다.

이렇게 두 베이스 기타의 배음 차이를 이퀄라이저 세팅을 적용하여 녹음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펜더 베이스 기타를 음악 장르별로 녹음한 후에 음정별로 저장했던 이퀄라이저를 적용하여 포데라 베이스와 비교하는 과정을 실행 하였다. 녹음재현을 위해서 펑크, 스윙 블루스, 발라드, 락, 보사노바와 같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정하였고 예제를 제시하였다.

양산형과 커스텀 베이스 기타의 배음 분석과 녹음재현에 관한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펜더와 포데라 베이스 기타의 배음 분석결과 저음역대(63hz~250hz)에서 나타나는 제1~5하모닉스는 2dB내외의 작은 음량의 차이만을 보이며 거의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둘째, 펜더와 포데라 베이스 기타의 배음 분석결과 중음역대(250hz~1khz)에서 나타나는 제5~12하모닉스는 배음과 배음사이 편차의 증가와 감소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펜더는 약3dB~15dB의 비교적 큰 폭의 음량 차이를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반면 포데라는 약3dB~9dB의 비교적 작은 폭의 음량 차이를 규칙적으로 보인다.

셋째, 펜더와 포데라 베이스 기타의 배음 분석결과 고음역대(1khz~3khz)에서 나타나는 제13하모닉스 이후로는 펜더는 급격한 음량 감소를 보이는 반면에 포데라는 일정한 비율의 감소를 보인다. 두 베이스 기타 모두 고음역대 3khz 이후로는 약 -85dB이하의 음량으로 배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재 연주에 영향주지 않는 영역이라고 할수 있다.

넷째, 펜더와 포데라 베이스 기타의 배음분석을 통해 이퀄라이저를 적용한 결과, 배음의 변화가 적은 저음역대(63hz~250hz)와 고음역대(1khz~3khz)보다 불규칙적 증감을 보이는 중음역대(250hz~1khz)에서 집중적으로 음량 보정을 필요로 하였다.

다섯째, 펜더와 포데라 베이스 기타의 녹음재현은 음악 장르별로 차이를 보였다. 비교적 긴 음을 많이 사용하는 발라드와 보사노바 장르가, 비교적 짧고 음들을 많이 사용하는 락, 스윙 블루스, 펑크 장르 보다 이퀄라이저 세팅의 적용과 녹음재현의 효과가 높게 나왔다. 그 이유는 400hz 음역대가 사람이 들을 때 낮은 소리로 지각하게 되는데 긴 배음은 짧은 배음보다 400hz에서 약 -10dB 전후로 음량이 더 높기 때문에 녹음재현 후 들을 때 적용효과가 높게 들려진다고 할 수 있다.